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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5 [익명]

너무 힘들어요 이제 중3올라가는 학생입니다.요즘 너무 힘들어요 제가 가고 싶은 대학교랑 학과를

이제 중3올라가는 학생입니다.요즘 너무 힘들어요 제가 가고 싶은 대학교랑 학과를 정해서 그 대학교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데 남들은 다 저보다 훨씬 더 멀리 가있는것 같은데 저 혼자만 너무 뒤쳐진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하루에 몇시간씩 공부도 하고 학원도 열심히 다니는데 계속 제자리인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가만히 있어봤자 바뀌지 않는다는것을 알고있어서 어떻게든 열심히 하는데 항상 그대로인것 같아요. 가족들은 저한테 거는 기대감이 큰데 저는 그 기대에 못 미칠것같아서 너무 죄송스러워요 미래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불안하고 두려워요

안녕하세요! 이제 막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중요한 시기에 마음 고생이 정말 많으시네요. 글에서 느껴지는 질문자님의 고민이 너무나 진지하고 절실해서 제 마음이 다 뭉클해집니다. 가고 싶은 목표가 뚜렷하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학생인데, 오히려 그 목표 때문에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힘들어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우선 꼭 해주고 싶은 말은, 질문자님은 절대 뒤처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중학교 3학년은 이제 막 경기를 시작하기 위해 신발 끈을 묶는 단계입니다. 남들이 멀리 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건 그들의 겉모습일 뿐, 질문자님처럼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고민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성장을 앞두고 있는 것이거든요.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면, 지금 바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마음 관리와 공부 팁 3가지를 전해 드릴게요.

1. '성적'이 아닌 '성취'에 집중해 보세요

지금 "제자리인 것 같다"고 느끼는 이유는 결과(점수)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일 확률이 높아요. 공부는 계단식으로 성장합니다. 매일 조금씩 오르는 게 아니라, 한참 평지를 걷는 것 같다가 어느 순간 한 계단 툭 올라가죠. 오늘 하루 계획한 분량을 다 채웠다면, 점수가 그대로라도 질문자님은 분명히 어제보다 한 발자국 나아간 것입니다. '전교 몇 등' 같은 거창한 목표 대신 '오늘 단어 30개 외우기 완료' 같은 작은 성공에 스스로를 칭찬해 주세요.

2. 기대감을 '부담'이 아닌 '응원'으로 바꿔 생각하기

가족들의 기대가 무겁게 느껴지는 건 그만큼 질문자님이 가족을 사랑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부모님이 진심으로 바라시는 건 질문자님의 '명문대 합격증' 이전에 '행복한 모습'일 거예요. 불안할 때는 가족들에게 "요즘 조금 힘들고 불안한데 응원해달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려 보세요. 마음의 짐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은 훨씬 줄어듭니다.

3. '휴식'도 공부의 일부입니다

하루에 몇 시간씩 공부하고 학원을 다녀도 제자리인 기분이 든다면, 뇌가 지쳐서 정보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상태일 수 있어요. 무조건 많이 앉아 있는 것보다 몰입하는 1시간이 훨씬 값집니다. 일주일에 반나절 정도는 공부 생각을 아예 잊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며 뇌를 쉬게 해주세요. 그래야 다시 달릴 수 있는 에너지가 생깁니다.

미래가 두렵고 불안한 건, 그만큼 질문자님이 자신의 인생을 소중히 여기고 잘 살고 싶어 한다는 증거입니다. 그 열정이 있다면 지금의 슬럼프는 반드시 지나갈 거예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질문자님만의 속도로 가도 충분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빛나는 꿈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잘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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