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자력병원-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한철주 입니다.
** 아래 답변은 참고용이며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질문자님의 염려와 궁금한 사안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 요약
관상동맥 확장술(스텐트 시술) 2개월 후부터 엄지발가락 통증과 부기 재발
2023~2025년까지 주기적으로 통풍 발작이 반복됨
진료 시 진찰 없이 약 처방 반복, 약은 한 번도 변경된 적 없음
페북트정(페북소스타트)을 심장 병원에서는 금지하라고 했는데, 류마티스내과에서는 계속 처방
현재 처방 약 복용 중단 중이며, 약을 계속 먹어야 할지, 또는 다른 병원을 가야 할지 고민 중
✅ 1. "약만 꾸준히 먹으라"는 진료가 적절한가요?
→ 불충분하고 개선이 필요합니다.
통풍은 만성 질환이며 요산 수치 조절과 급성기 치료가 모두 중요합니다.
하지만 발작 시 통증 부위 관찰 없이 약만 반복 처방하는 것은
정확한 진단이나 예후 평가 없이 진행되는 진료로서 불안정한 관리 방식입니다.
특히, 2023년까지는 발 상태도 보고 CT도 찍다가, 그 이후로는 아무런 진찰 없이 처방만 반복되었다는 점에서
치료의 일관성·개인화 관리 부족이 의심됩니다.
권장 사항:
→ 현재 통풍이 주기적으로 재발하고 있으므로, 요산 수치, 신장기능, 간기능을 포함한 정기적인 평가와 약물 조정이 필요합니다.
→ 통풍 전문 류마티스내과나 내분비내과에서 재평가 받는 것이 좋습니다.
❤️ 2. "페북트정"을 계속 먹어도 되나요? (심장 시술 환자)
→ 먹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관상동맥확장술(스텐트 시술)을 받으신 경우,
**페북트정(페북소스타트)**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주의 또는 회피 대상 약물입니다:
- FDA(미국 식품의약국) 및 유럽의약품청(EMA)는
심혈관 질환 병력자에게 페북트정이 심혈관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 따라서 **알로퓨리놀(Allopurinol)**이나 다른 대체 약제 사용이 권장됩니다.
수술 병원에서 “먹지 말라”고 한 것은 매우 합리적이고 안전을 위한 조치입니다.
류마티스내과에서 해당 심혈관 병력을 인지하지 않거나 무시하고 계속 처방한 것은 재검토 필요합니다.
3. 현재 복용 약 조합은 안전한가요?
현재 처방 받은 약물 조합은 일부는 적절하나, 조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약물 | 작용 | 심장질환자에게 안전성 |
콜킨정 | 급성 통풍 완화 (단기) | 신장 기능 저하 시 주의 필요 |
엑시티딘캡슐 | 요산 배출 촉진 | 간기능/신장기능 모니터 필요 |
소론도정 | 스테로이드 (염증 억제) | 장기복용 시 고혈압/혈당/심장 영향 |
메부톤정 | 신경성 통증 완화 | 필요 시 제한적으로 |
페북트정 | 요산 생성 억제 | 심장질환자에 부적절 (중단 요망) |
텔라스타정 | 혈압 조절 + 요산 배출 효과 | 적절, 유지 가능 |
결론: 페북트는 중단하고 다른 약물로 교체,
나머지 약물도 정확한 요산 수치, 신장 기능에 따라 맞춤 조절이 필요합니다.
❓ 의사마다 말이 다른가요?
→ 어느 정도는 그렇지만, 심장과 통풍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통합 진료가 이상적입니다.
류마티스내과는 통풍에 집중할 수 있지만, 심혈관 병력과의 약물 충돌은 간과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심장내과에서는 통풍 약에 대한 이해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두 과를 연결할 수 있는 통풍 전문 병원 또는 내분비내과/만성질환 클리닉이 적합합니다.
종합 제안
항목 | 조치 |
페북트정 복용 | 즉시 중단 필요, 심장질환자에게 위험 |
약 복용 중단 | 당장은 무방하나, 엄지발가락 통증 지속 시 대체 약 필요 |
재진 진료 방향 | 다른 류마티스내과 또는 내분비내과에서 재평가 권장 |
병원 변경 여부 | 예, 현재 병원에서 진찰·평가 부족으로 의료서비스 질 부족 판단 |
대체 약물 | 알로퓨리놀 등 심장질환자에게 안전한 요산저하제 고려 |
식이요법 요약
돼지고기 **(특히 내장, 지방 부위)**는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섭취량 조절 필요
퓨린 적은 음식 위주 식사 + 수분 충분히 (2~2.5L/일)
술, 당류, 단식 피하기
✉️ 마무리
지금의 약 복용 상황과 진료 방식은 충분히 개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의 증상과 병력(특히 심장 수술 병력)**은 보다 섬세하고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